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이재명 대표의 언론 '애완견' 발언,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치열한 공방

by 작가석아산 2024. 6. 19.

이재명 대표의 언론 '애완견' 발언,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치열한 공방
이재명 대표의 언론 '애완견' 발언,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치열한 공방

 

이재명 대표의 언론 '애완견' 발언,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치열한 공방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애완견' 발언으로 인해 정치권의 논란이 뜨겁다.

이 발언에 대한 해명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지원 사격이 이어지면서 논쟁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발언이 '일부 언론'을 지칭한 것이라며 해명했지만, 언론계는 이를 비판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애완견' 발언 해명

이재명 대표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며칠 전 법정에 출석하며 했던 저의 발언은 일부 언론에 실재하는 애완견, 경비견 행태를 지적한 것"이라며 "시간 제약 등으로 일부 언론의 문제임을 좀 더 선명하게 표현하지 못해 언론 전체 비판으로 오해하게 했다면 이는 저의 부족함 탓이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일부 언론의 명백하고 심각하며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애완견 행태 비판을 전체 언론에 대한 근거 없고 부당한 비판인 양 변질시키는 것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런 식이면 어떤 성찰도 자정도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의원들의 지원 사격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대해 지지와 함께 언론의 자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의원은 "이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하기 전에 (언론) 스스로 증명하라"고 언급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언론이 애완견이냐 감시견이냐는 보도로 평가받는 것이고, 이 대표는 나름의 근거를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추미애 의원은 "언론은 발끈 화내기 전에 지금이라도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수 없는 것에 의문을 던지고 질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연희 의원은 "노회찬·이선균에게 극단의 선택을 강요한 언론이 자신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 야당 대표를 노린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의 반발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반발했다.

박대출 의원은 "이런 비뚤어진 언론관이 (민주당이 추진하는) 방송 장악 3법을 반드시 저지해야 하는 이유다"라며 "언론은 야당이 입맛대로 주무르고 장악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유상범 의원도 CBS 라디오에서 "이 대표의 언론관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며 "본인을 지지하지 않고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는 사실상 ‘내 적’이라는 왜곡된 언론관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의 반응

개혁신당은 이재명 대표와 함께 언론인을 '기레기'라고 표현한 양문석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개혁신당은 국회 윤리위원회에 양문석 의원을 제소하기 위해 20명 이상의 의원 동의를 구하고 있지만, 현재 현역 의원이 3명인 개혁신당은 징계 요청만 가능한 상황이다.

언론과 정치의 관계

이번 사건은 언론과 정치의 관계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언론의 역할이 감시견인지, 아니면 애완견인지에 대한 논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치인들이 언론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시각 차이가 이번 사건을 통해 명확하게 드러났다.

언론의 자유와 독립성은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 중 하나로, 이를 둘러싼 논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결론

이재명 대표의 '애완견' 발언과 그에 따른 논란은 단순히 한 정치인의 발언을 넘어 언론과 정치의 관계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이와 관련된 논의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언론과 정치인 모두의 성찰이 필요할 시점이다.

 

*다른 흥미로운 포스팅이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